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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산리오, 이번엔 심술꾸러기 펭귄
지금까지 다뤘던 산리오 캐릭터들이 대부분 2000년대 이후 캐릭터였다면, 이번엔 좀 더 오래된 90년대 캐릭터를 알아봤어요. 바로 배드바츠마루예요. 이름부터 어딘가 심상치 않은 이 펭귄 캐릭터, 조사하면 할수록 설정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몬치치를 다룰 때 오래된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배드바츠마루는 또 다른 방식으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캐릭터였어요.

1993년, 심술꾸러기의 등장
배드바츠마루는 1993년에 시작된 산리오의 펭귄 캐릭터예요. 장난을 좋아하는 심술꾸러기 남자아이 콘셉트로, 겉으로는 뾰족뾰족한 헤어스타일에 짓궂은 표정을 하고 있어서 딱 봐도 얌전한 캐릭터는 아니라는 느낌을 줘요. 지금까지 봐온 산리오 캐릭터들이 대체로 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였다면, 이 친구는 처음부터 확실히 다른 자리를 노린 것 같았어요. 꿈이 사장이 되는 것이라는 설정까지 있다는 걸 알고는, 어린 캐릭터치고 꽤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어요.
"이름부터 '배드'라니, 뭔가 심상치 않은데?"
아빠가 야쿠자 두목이라고?
제일 놀란 부분은 가족 설정이었어요. 배드바츠마루의 아빠가 야쿠자 두목이라는 설정이 있다는 걸 알고 정말 놀랐어요. 반면 엄마는 아이들 교육에 신경 쓰는 전형적인 이 시대의 엄마로 소개되고, 여동생은 성적이 가장 좋다는 설정까지 있더라고요. 이렇게까지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가족 관계를 가진 캐릭터는 처음 봐서 계속 놀라며 조사했던 기억이 나요. 심지어 애완 악어까지 있고, 쌍둥이 동생들까지 딸려 있다는 걸 보면, 이 캐릭터 하나에 얼마나 많은 설정을 촘촘하게 짜놓았는지 느껴졌어요.
| 항목 | 내용 |
|---|---|
| 탄생 연도 | 1993년 |
| 콘셉트 | 장난기 많은 심술꾸러기 펭귄 |
| 가족 설정 | 아빠는 야쿠자 두목, 엄마는 교육열 있는 엄마 |
심술꾸러기 속 반전 매력
겉으로는 심술궂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위를 잘 챙기는 좋은 친구라는 게 배드바츠마루의 진짜 매력이었어요. 이름에 '배드'가 들어가는 것과 다르게 사실은 좋은 녀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하니,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캐릭터라는 걸 알게 됐어요. 이런 반전 매력이 90년대 당시 문구·팬시 용품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이유였던 것 같아요. 쿠로미가 그랬던 것처럼, 겉으로 반항적이거나 심술궂어 보이는 캐릭터일수록 오히려 속마음은 따뜻한 경우가 산리오 캐릭터들 사이에서 은근히 공통된 패턴이라는 것도 새롭게 발견한 부분이었어요.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아는 캐릭터
흥미로웠던 건, 90년대 당시에도 인기는 많았지만 정작 캐릭터 이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는 점이었어요. 얼굴은 익숙한데 이름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거죠. 그러다 최근 마이멜로디와 쿠로미발 산리오 붐을 타고 다시 주목받으면서, 이제야 이름과 얼굴이 제대로 매칭되는 캐릭터가 된 것 같아요. 오래된 캐릭터가 새로운 세대를 만나 다시 조명받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저 역시 이번에 조사하기 전까지는 얼굴만 알고 이름은 정확히 몰랐던 사람 중 하나였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니 왠지 더 애정이 생겼어요.
자주묻는 질문
배드바츠마루는 언제 만들어졌나요?
1993년 산리오에서 만든 펭귄 캐릭터로, 90년대를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예요.
배드바츠마루는 진짜 나쁜 캐릭터인가요?
겉모습은 심술궂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위를 잘 챙기는 좋은 친구예요.
배드바츠마루는 왜 요즘 다시 인기인가요?
마이멜로디와 쿠로미가 이끈 산리오 붐에 힘입어 90년대 캐릭터들도 재조명받고 있어요.